어금니가 뿌리만 남고 턱 높이까지 낮아졌다면, 임플란트로 다시 씹을 수 있을까요?
2026.09.22 · 방학동 임플란트 · 실제 치료 증례진료·작성 이민호 대표원장 |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본 환자의 치료 전과 최종 보철 장착 후 정면 모습입니다. 치료 전에는 개구기를 사용했으며, 전후 사진의 촬영 거리·조명·개구기 사용 조건이 달라 색과 크기가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치료 결과는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증례에서는 임플란트 수술에 앞서 임시틀니로 정한 턱 높이에 적응하는 기간을 두었습니다. 높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분도 있어, 최종 보철 치료 전에 적응 가능성을 먼저 살피는 과정이 중요했습니다.
식사가 어려워 방학동 서울미담치과에 내원하셨을 당시, 씹는 데 쓸 수 있는 어금니가 없었고 앞니가 주저앉아 물린 높이(교합 고경)가 낮아져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 말하는 ‘턱 높이’는 잇몸뼈의 높이가 아니라 위아래 치아가 맞물릴 때의 높이입니다.
치료는 임시틀니 적응 → 어금니 임플란트 8개와 보철 → 앞니 브릿지(빠진 자리 양옆 치아를 지지대로 삼아 인공치아를 연결하는 보철)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이번 증례의 핵심
- 증상: 식사하기 어려움
- 내원 당시 상태: 씹는 데 쓸 수 있는 어금니가 없었고(남은 어금니는 뿌리만 남음), 앞니가 주저앉아 물린 높이가 낮아짐
- 치료 판단: 높이를 바꾼 뒤 적응할 수 있는지 먼저 살피려고, 임플란트 전에 임시틀니로 정한 높이에 몇 달간 적응하는 기간을 둠
- 높이를 정한 근거: 임시틀니 앞니 부분에서 위아래가 맞물리는 라인
- 치료: 임시틀니 적응 → 어금니 부위 임플란트 8개 → 어금니 보철 → 앞니 브릿지
어떤 상태로 내원하셨나요?
남아 있는 어금니는 치아 머리 부분(치관)이 없고 뿌리만 남아 있었습니다. 앞니도 전부 주저앉아 교합 고경이 낮아진 상태였습니다.
치료 전 정면 — 원장 소견상 앞니가 주저앉아 교합 고경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치료 전 양쪽 측면
위턱 어금니 부위 — 치아 머리 부분이 없어지고 뿌리만 남은 모습입니다.
아래턱 어금니 부위
왜 바로 임플란트를 하지 않았나요?
바뀐 턱 높이에 적응할 수 있는지 먼저 살피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환자분은 몇 달간 임시틀니를 사용하며 새 높이에 서서히 적응하는 과정을 거친 뒤 임플란트 수술을 받았습니다.
턱 높이를 조금씩 올렸다는 뜻은 아닙니다. 임시틀니로 높이의 기준을 정하고, 그 높이에 적응하는 시간을 둔 것입니다.
회복할 턱 높이는 어떻게 정했나요?
이번 증례에서는 임시틀니 앞니 부분의 위아래 맞물림 라인을 예전 턱 높이를 가늠하는 근거로 삼았습니다.
임시틀니 장착 — 파란 선은 턱 높이 기준을 확인하려고 앞니 맞물림 라인에 표시한 것입니다.
사용한 임시틀니는 갈고리(클래스프)가 있는 부분 틀니였습니다. 이때 정한 높이에 맞춰 이후 어금니와 앞니의 최종 보철을 제작했습니다.
임시틀니부터 최종 치아까지, 어떤 순서였나요?
1. 뿌리만 남은 치아와 흔들리던 치아를 정리했습니다.
2. 부분 임시틀니를 넣고 앞니 부분의 위아래 맞물림 라인으로 턱 높이의 기준을 잡았습니다.
3. 몇 달간 임시틀니를 사용하며 정한 높이에 서서히 적응하는 기간을 두었습니다.
4. 그다음 위아래 양쪽 어금니 부위에 임플란트 8개를 심었습니다.
5. 정한 높이에 맞춰 어금니를 먼저 임플란트 보철로 회복했습니다.
6. 이어서 앞니를 브릿지로 치료했습니다.
치료를 마친 뒤 모습은 어떤가요?
어금니는 임플란트 보철로, 앞니는 브릿지로 수복했습니다. 아래는 치료 완료 후 기록이며, 높이 변화에 대한 적응 정도와 치료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치료 완료 후 정면
치료 완료 후 위턱
치료 완료 후 아래턱
오른쪽 측면 — 위 치료 전, 아래 치료 후. 본 환자의 치료 전과 후 모습이며, 촬영 조건이 달라 색과 크기가 다르게 보일 수 있고 치료 결과는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왼쪽 측면 — 위 치료 전, 아래 치료 후. 본 환자의 치료 전과 후 모습이며, 촬영 조건이 달라 색과 크기가 다르게 보일 수 있고 치료 결과는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어금니를 여러 개 잃었다면 무엇을 먼저 검사하나요?
일반적으로 어금니를 여러 개 잃은 경우, 방학동 서울미담치과에서는 아래 네 가지를 검사한 뒤 치료 순서를 정합니다.
- 남아 있는 치아: 살려서 쓸 수 있는 치아인지
- 잇몸뼈: 임플란트를 심을 만큼 뼈의 양이 충분한지
- 잇몸 두께: 임플란트 주변 잇몸이 너무 얇지 않은지
- 물린 높이(턱 높이): 입을 다문 높이가 얼마나 낮아졌는지
뼈와 잇몸 상태에 따라 임플란트 진행 방법을 나누는 기준은 서울미담치과 임플란트 진료 안내에 정리했습니다. 잇몸이 얇아 잇몸이식을 먼저 진행한 경우는 잇몸이식술을 함께 한 임플란트 증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임시틀니를 쓰면서 턱 높이를 조금씩 올렸나요?
아닙니다. 이번 증례에서는 임시틀니 앞니 부분의 맞물림 라인으로 높이의 기준을 정한 뒤, 몇 달간 그 높이에 서서히 적응하는 기간을 두었습니다.
앞니도 임플란트로 치료했나요?
이 증례의 임플란트 8개는 위아래 양쪽 어금니 부위에 식립했습니다. 앞니는 어금니 보철 치료 후 브릿지로 치료했습니다.
틀니와 임플란트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나요?
뼈와 잇몸 상태, 전신 건강, 수술 부담 등에 따라 알맞은 치료가 달라집니다. 임플란트는 고정되어 씹는 힘을 받기 좋은 편이지만 수술과 뼈가 붙는 기간이 필요하고, 틀니는 수술 없이 진행할 수 있지만 끼우고 빼야 하며 적응이 필요합니다. 흡연은 감염과 임플란트 실패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떤 치료가 맞는지는 검사 후 상담을 통해 판단합니다.
임시틀니 단계는 꼭 거쳐야 하나요?
모든 경우에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이번 증례처럼 턱 높이 변화가 큰 경우에는 최종 치아로 높이를 한 번에 바꾸기보다, 임시틀니로 먼저 써 보며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아를 많이 잃어 식사가 불편하시다면
이 증례의 치료 순서와 임플란트 개수를 모든 분께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방학동 서울미담치과에서 지금 잇몸뼈와 물린 높이가 어떤지부터 검사해 보시기 바랍니다.
같은 증례를 환자분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글은 서울미담치과 네이버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의료정보 작성·검토
서울미담치과 대표원장 이민호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최종 검토: 2026년 9월
※ 본 증례는 환자분의 동의를 받아 게재되었으며, 치료 결과는 환자 개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수술 후에는 부기·통증·출혈이 있을 수 있고, 뼈 상태나 흡연 여부 등에 따라 골유착 기간이 길어지거나 임플란트가 실패할 수 있습니다. 브릿지는 지지하는 치아를 삭제해야 하며, 지지 치아에 충치나 잇몸 질환이 생기면 다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턱 높이(교합 고경)를 높이는 치료는 적응 과정에서 불편감이 있을 수 있으며, 적응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임시틀니는 처음 사용할 때 이물감이나 잇몸 눌림, 발음 불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와 보철은 치료 후에도 정기 검진과 관리가 필요하며, 관리가 부족하면 임플란트 주위염이나 보철 파손이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