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턱 전체 임플란트를 하루에, 어떤 조건에서 가능했나요?
2026.10.05 · 방학동 임플란트 · 실제 치료 증례진료·작성 이민호 대표원장 |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본 환자의 초진 파노라마와, 치료를 마치고 4년 넘게 지난 뒤의 정기검진 파노라마입니다. 두 사진은 촬영 시기와 장비·촬영 조건이 달라 크기와 밝기가 다르게 보일 수 있고, 파노라마는 입체 구조가 평면에 겹쳐 보이는 사진이라 확인할 수 있는 범위에 한계가 있습니다. 치료 결과와 경과는 환자 개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아래턱에 치아가 하나만 남은 분에게 발치, 골이식, 임플란트 8개 식립, 임시보철 장착을 모두 같은 날 진행했습니다. 임시보철이 들어가 기능상으로는 당일부터 쓸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다만 수술 직후에는 통증과 부기가 있어 실제로 식사하시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즉시로딩은 조건이 맞을 때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이 증례에서는 식립 시 초기 고정이 충분했고, 맞물리는 위턱이 부분틀니여서 임시보철이 그 교합력을 견딜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조건이 맞지 않으면 임플란트를 심어 두고 뼈와 붙기를 기다린 뒤 보철을 올립니다.
이번 증례의 핵심
- 초진: 아래턱에 남은 치아 하나에 틀니를 걸어 사용. 지대치가 큰 틀니를 버티지 못하고 흔들려 틀니 사용이 어려워짐
- 즉시로딩 조건: 충분한 초기 고정, 대합치가 부분틀니라 교합력이 상대적으로 약함. 두 조건이 맞아 당일 임시보철까지 진행
- 같은 날 한 것: 교합고경 기준 설정 → 잔존치 발치 → 골이식·임플란트 8개 식립 → 임시보철 수정·장착
- 식사: 임시보철로 기능상 당일부터 쓸 수 있으나, 수술 직후에는 통증·부기로 실제 식사는 어려움. 차차 적응하며 뼈와 붙는 동안에는 질긴 음식을 피하도록 안내
- 보철: 한 덩어리 임시보철을 3개월 사용한 뒤 세 구간의 최종보철로 교체. 초진부터 마무리까지 약 4개월 반
- 경과: 최소 4개월에 한 번 검진하며 치료 후 4년 넘는 기간 확인. 한 분의 기록이며 구강 상태와 관리 조건에 따라 경과는 달라짐
남은 치아 하나로 틀니를 쓰기 어려워진 이유
아래턱에 하나 남은 치아에 틀니를 걸어 식사하시던 분입니다. 틀니를 걸어 두는 치아를 지대치라고 합니다. 이 치아가 큰 틀니를 버티지 못하고 흔들리면서 더 이상 틀니를 쓸 수 없게 되어 내원하셨습니다. 틀니라는 치료 방법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틀니를 걸어 둘 치아가 더 남지 않은 조건이었습니다.
처음 오셨을 때 찍은 파노라마입니다. 아래턱에 치아가 하나만 남아 있고 좌우 어금니 부위는 비어 있습니다. 다른 사진과 촬영 시기·장비·조건이 다르며, 입체 구조가 평면에 겹쳐 보여 확인 범위에 한계가 있습니다.
틀니 대신 임플란트를 선택한 기준은 무엇이었나요?
틀니를 지지하던 마지막 치아가 흔들렸고, 틀니를 걸 다른 치아도 없었습니다. 이 조건에서 남은 치아를 발치하고 아래턱 전체를 임플란트로 회복하기로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걸어 둘 치아가 없는 아래턱에는 잇몸으로만 지지하는 전체틀니를 쓰게 됩니다. 이때는 씹는 힘을 잇몸이 받고, 식사 중에 틀니가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그 힘을 잇몸 대신 뼈로 전달합니다. 이는 두 방법의 일반적인 차이이며, 어느 쪽이 적절한지는 개인의 뼈·잇몸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반대로 걸 수 있는 치아가 남아 있으면 판단이 달라집니다. 같은 환자분의 위턱은 부분틀니를 걸 수 있는 치아가 남아 있어 그 방법으로 치료했습니다.
임플란트가 언제나 틀니보다 적절한 것은 아닙니다. 수술이 필요하며, 이 환자분은 골이식도 시행했습니다. 치료 방법을 정할 때 살피는 내용은 임플란트를 뼈·잇몸 조건에 따라 나누는 기준에 정리했습니다.
즉시로딩은 어떤 조건에서 가능한가요?
임플란트는 보통 식립 후 뼈와 붙기를 기다렸다가 보철을 올립니다. 즉시로딩은 그 기다리는 기간 없이 식립한 날 임시보철까지 장착하는 방법입니다.
이 증례에서 즉시로딩을 선택한 근거는 두 가지입니다.
- 식립 시 초기 고정이 충분했습니다. 심은 직후 임플란트가 뼈에 단단히 물리지 않으면 임시보철에서 오는 힘을 견디지 못해, 뼈와 붙기 전에 흔들릴 수 있습니다.
- 맞물리는 위턱이 부분틀니였습니다. 위아래가 모두 자연치아나 임플란트일 때보다 전달되는 교합력이 약합니다. 그 정도는 임시보철이 견딜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두 조건 중 하나라도 맞지 않으면 즉시로딩을 하지 않습니다. 임플란트를 심어 두고 뼈와 붙기를 기다린 뒤 보철을 올립니다.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방법이 아닙니다.
임시보철을 장착했다고 바로 평소처럼 드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철이 들어가 기능상으로는 당일부터 쓸 수 있지만, 수술 직후에는 통증과 부기가 있어 실제로 식사하시기는 어렵습니다. 부기가 가라앉으면서 차차 적응하시며, 그 과정에서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드시도록 안내했습니다.
뼈와 붙는 동안에는 임플란트에 큰 힘이 걸리지 않아야 해서, 적응한 뒤에도 질긴 음식은 피하시게 됩니다.
임시보철은 임플란트에 고정되어 있어 틀니처럼 뺐다 끼우지 않습니다.
발치 전에 물리는 높이를 먼저 잡은 이유
아래 치아를 모두 발치하면 위아래가 어느 높이에서 맞물려야 하는지 기준이 사라집니다. 이 높이를 교합고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순서를 바꿨습니다. 잔존치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임시보철을 먼저 만들어 높이를 정해 두고, 기준을 잡은 직후 그 치아를 발치한 뒤 임시보철을 수정해 장착했습니다. 이 과정도 모두 같은 날 진행했습니다.
물리는 높이의 기준을 잡기 위해 남은 치아를 두고 임플란트를 심는 중에 찍은 파노라마입니다. 기준을 잡은 뒤 이 치아도 같은 날 발치했습니다. 촬영 시기·장비·조건이 달라 다른 사진과 크기·밝기가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같은 날 임플란트를 어떻게 심었나요?
잔존치를 발치하고 골이식을 함께 시행했습니다. 임플란트는 어금니 부위 좌우 3개씩과 앞니 부위 2개, 총 8개를 식립했습니다.
송곳니 바로 뒤 자리(#34·#44)에는 임플란트를 심지 않았습니다. 그 자리에 심으면 앞니 구간을 지지하는 임플란트(#33·#43)와 가까워집니다. 인접 임플란트 주변에 염증이 함께 생길 위험을 고려해 #35·#45부터 식립하고, 비워 둔 자리는 옆 보철에서 한 칸 내미는 캔틸레버로 수복했습니다.
캔틸레버는 임플란트가 받치지 않는 쪽으로 보철을 내민 구조입니다. 그 부분으로 세게 씹으면 지지하는 임플란트와 연결 나사에 힘이 더 걸려, 보철이 깨지거나 나사가 풀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캔틸레버로 할지는 남은 뼈와 맞물리는 상태를 함께 보고 정하고, 치료 후에도 정기검진 때 씹을 때 닿는 상태를 확인합니다.
발치와 임플란트 식립을 마친 날 찍은 파노라마입니다. 아래턱에 임플란트 8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임시 치아는 방사선 사진에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촬영 시기·장비·조건이 달라 다른 사진과 크기·밝기가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위턱은 부분틀니로 치료했습니다. 기존 보철이 오래되고 깨져 있었지만 전체를 다시 만들지 않고, 깨진 송곳니 보철만 같은 치료 기간에 새로 제작했습니다. 초진부터 치료 마무리까지 약 4개월 반이 걸렸으며, 치료 기간은 뼈 상태와 치유 경과, 골이식 범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최종 보철은 왜 세 덩어리로 나눴나요?
즉시로딩 때는 임시보철을 한 덩어리로 연결했습니다. 임플란트 여러 개를 묶으면 힘이 들어올 때 서로 나눠 받기 때문입니다. 임시보철을 3개월 사용한 뒤 최종보철로 교체하면서 이 구조를 바꿨습니다.
최종보철은 하악 변형을 고려해 세 구간으로 나눴습니다. 하악 변형은 입을 벌리거나 씹을 때 아래턱이 미세하게 휘는 현상입니다. 문헌에 보고된 변형량은 수 마이크로미터에서 약 1밀리미터까지 차이가 크며, 평균 약 0.073밀리미터로 보고된 값도 있습니다.
- 앞니 구간: 좌우 송곳니 자리의 임플란트 2개(#33·#43)가 앞니 여섯 개 구간을 지지
- 왼쪽 어금니 구간: 임플란트 3개(#35·#36·#37)가 지지하며 #34는 캔틸레버
- 오른쪽 어금니 구간: 임플란트 3개(#45·#46·#47)가 지지하며 #44는 캔틸레버
임시 치아를 3개월 쓰신 뒤 최종 보철로 바꾸고 찍은 파노라마입니다. 아래턱에 임플란트 8개와 보철이 들어가 있습니다. 보철이 세 덩어리로 나뉘어 있지만 사진에서는 이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촬영 시기·장비·조건이 달라 다른 사진과 크기·밝기가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보철을 나눌지 하나로 이을지는 문헌에서도 결론이 갈립니다. 분절이 유리하다는 보고와 하나로 연결하는 편이 유리하다는 보고가 모두 있습니다. 이번에는 임플란트 위치와 아래턱의 일반적인 움직임을 함께 고려해 나눴으며, 이 설계가 이후 경과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위 내용과 수치는 문헌에 보고된 일반적인 연구 결과이며 서울미담치과의 치료 결과가 아닙니다. 보철을 어떻게 나눌지는 검사 후 개별적으로 판단해 안내해드립니다.
참고 문헌
Gao J, Jiang L, Zhao B. Median mandibular flexure—the unique physiological phenomenon of the mandible and its clinical significance in implant restoration. Frontiers in Bioengineering and Biotechnology. 2023;11:1238181.
Zarone F, Apicella A, Nicolais L, Aversa R, Sorrentino R. Mandibular flexure and stress build-up in mandibular full-arch fixed prostheses supported by osseointegrated implants. 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 2003;14(1):103–114.
치료 후 4년, 어떻게 관리했나요?
이 환자분은 치료를 마친 뒤 최소 4개월에 한 번 내원해 스케일링, 교합 확인, 방사선 사진 촬영을 받으셨습니다. 치석이 남으면 임플란트 주변 잇몸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염증이 임플란트를 받치는 뼈까지 진행된 상태를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합니다.
이 환자분은 치료를 마친 뒤 가장 최근 검진까지 4년 넘는 동안 나사 풀림이나 보철 재제작이 없었습니다. 진료기록과 검진에서 확인된 범위의 내용이며, 한 분의 경과여서 모든 분이 같다는 뜻은 아닙니다.
치료를 마치고 4년 넘게 지난 뒤의 파노라마입니다. 치료 직후 사진과 비교해 임플란트 개수와 보철 형태에 변화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촬영 시기·장비·조건이 달라 정밀한 비교에는 한계가 있고, 경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파노라마는 촬영 조건에 따라 확대율이 달라져 뼈 높이의 정밀한 비교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수술 직후 관리 내용은 임플란트 수술 후 주의사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즉시로딩으로 당일 보철을 올렸더라도 그 뒤를 확인하는 과정은 다른 임플란트와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주변 잇몸에 염증이 생기거나 나사가 조금 풀릴 때는 초기에 불편감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어,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확인합니다.
이 증례의 한계는 무엇인가요?
즉시로딩을 할 수 있는지는 검사 후에 판단합니다. 이 증례에서 가능했던 것은 초기 고정과 대합치 조건이 맞았기 때문이며, 같은 상태라도 조건이 다르면 기다렸다가 보철을 올립니다.
여기 적은 경과는 치료를 마친 뒤 4년 넘는 기간 동안 한 분의 진료기록에서 확인된 내용입니다. 같은 치료를 받아도 결과는 다를 수 있으며, 실제 경과를 정하는 것은 남은 뼈의 양, 씹는 습관, 전신 상태, 구강 위생 관리입니다.
이 글은 초진, 수술 당일(식립 중·식립 완료), 최종 보철, 정기검진 때 촬영한 파노라마 다섯 장과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설명합니다. 입 안 사진은 초진과 현재 모두 없어, 잇몸의 색이나 부기 같은 부분은 이 글에서 다루지 않았습니다.
임시틀니로 턱 높이를 먼저 확인한 뒤 수복한 경우는 턱 높이를 회복한 임플란트 증례, 잇몸이 얇아 잇몸이식을 함께 한 경우는 잇몸이식(FGG)을 함께 한 임플란트 증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임플란트를 심은 날 바로 치아를 쓸 수 있나요?
조건이 맞으면 가능합니다. 식립 시 임플란트가 뼈에 충분히 고정되었는지, 맞물리는 치아에서 오는 힘이 어느 정도인지를 함께 봅니다. 조건이 맞지 않으면 뼈와 붙기를 기다린 뒤 보철을 올리므로, 검사 후에 판단합니다.
당일에 임시보철을 하면 바로 식사할 수 있나요?
보철이 들어가 기능상으로는 당일부터 쓸 수 있지만, 수술 직후에는 통증과 부기가 있어 실제로 드시기는 어렵습니다. 부기가 가라앉으면서 차차 적응하시고, 뼈와 붙는 동안에는 질긴 음식을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드시게 됩니다.
남은 치아가 하나라도 있으면 틀니를 걸 수 있나요?
개수만으로 정하지 않습니다. 걸어 둘 치아의 뿌리와 잇몸뼈가 틀니에서 오는 힘을 받아 줄 수 있는지 함께 봅니다. 이번 증례에서는 걸 치아가 하나뿐이었고 그 치아가 흔들려, 같은 방식으로 다시 만들기 어려웠습니다.
아래턱 전체를 임플란트로 하면 몇 개가 필요한가요?
정해진 개수는 없습니다. 이번 증례에서는 어금니 부위 좌우 3개씩과 앞니 부위 2개, 모두 8개를 심었습니다. 남은 뼈의 양과 씹는 힘을 어떻게 나눌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즉시로딩이 가능한 조건인지 확인해 보세요
아래 치아를 거의 잃으셨거나 쓰시던 틀니가 흔들려 불편하시다면, 남은 뼈와 잇몸 상태를 먼저 확인합니다. 심은 날 바로 보철을 올릴 수 있는지는 검사 결과에 따라 방학동 서울미담치과 진료 시 안내드립니다.
의료정보 작성·검토
서울미담치과 대표원장 이민호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최종 검토: 2026년 10월
※ 본 증례는 환자분의 동의를 받아 게재되었으며, 치료 결과와 경과는 환자 개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즉시로딩은 임플란트의 초기 고정과 맞물리는 치아 상태 등 조건이 맞을 때 선택하는 방법이며, 조건이 맞지 않으면 뼈와 붙기를 기다린 뒤 보철을 올립니다. 당일 임시보철을 장착해도 수술 직후에는 통증·부기로 식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발치 후에는 출혈·부기·통증이 있을 수 있고, 드물게 염증이나 감각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골이식과 임플란트 수술 후에는 부기·통증·출혈이 있을 수 있고, 드물게 감염, 신경 손상에 따른 감각 이상, 이식한 뼈가 기대만큼 자리 잡지 않는 경우, 임플란트 고정 실패가 생길 수 있습니다. 뼈 상태나 흡연 여부, 전신질환, 구강 위생 관리에 따라 골유착 기간이 길어지거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보철은 나사가 풀리거나 보철이 파손될 수 있고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길 수 있어, 치료 후에도 정기 검진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부분틀니는 이물감·잇몸 눌림·발음 불편이 있을 수 있고, 걸어 두는 치아에 힘이 가해져 그 치아의 상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 적은 경과는 치료를 마친 뒤 4년 넘는 기간 동안 확인된 한 분의 기록이며, 같은 치료라도 경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