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이로 치아가 닳고 있을까요? | 방학동치과 서울미담치과
2026.10.05진료·작성 이민호 대표원장 |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이갈이와 이를 악무는 습관(이악물기)은 치아를 한 번에 깨뜨리는 문제가 아닙니다. 몇 년에 걸쳐 씹는 면을 닳게 하고, 치아 목 부분을 파이게 하고, 겉으로 잘 보이지 않는 금을 만듭니다. 아래턱을 움직이는 턱관절도 같은 힘을 받습니다.
그래서 “이를 가십니까”라는 질문만으로는 판단이 어렵습니다. 자는 동안의 일이라 환자분이 모르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도봉구 방학동 서울미담치과는 치아가 깨지거나 닳은 경우, 그 치아를 치료하면서 원인이 되는 힘도 함께 확인합니다. 이 글에는 씹는 힘을 판단할 때 실제로 보는 소견과, 그 소견이 확인됐을 때 하는 치료, 그리고 대학병원으로 의뢰하는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이갈이와 이악물기는 왜 문제가 되나요?
씹는 힘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음식을 씹을 때는 힘이 짧게 들어갔다가 바로 빠집니다.
이를 갈거나 악무는 습관은 성질이 다릅니다. 같은 자리에 같은 방향으로, 오래 반복해서 걸립니다. 자는 동안에는 본인이 조절할 수도 없습니다.
이런 힘을 받은 치아는 한 번에 부러지지 않습니다. 조금씩 상합니다. 씹는 면이 닳고, 치아 목 부분이 파이고, 겉으로 잘 보이지 않는 금이 생깁니다.
어려운 점은 이 과정에 통증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치아가 시리거나 깨져서 오셨을 때는 이미 여러 치아에 흔적이 남아 있곤 합니다.
이를 가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많은 분이 본인은 이를 갈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판단 기준은 환자분의 기억이 아니라 입 안과 엑스레이에 남은 흔적입니다.
씹는 면의 마모와 치아 목 부분의 결손은 반복해서 걸린 힘에서 비롯된 것으로 봅니다. 다만 소견 하나만으로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여러 개가 겹쳐 보일 때 씹는 힘이 과하게 걸리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환자분이 직접 느끼거나 보실 수 있는 것
- 씹는 면이 닳아 평평해지고 윤이 난다 — 어금니에 원래 있던 산과 골짜기(교두) 모양이 사라집니다
- 치아 목 부분이 V자로 파인다 — 잇몸에 가까운 쪽이 쐐기 모양으로 패입니다
- 턱관절 증상 —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거나, 입이 평소만큼 벌어지지 않습니다
진료실에서 따로 확인하는 것
- 치아에 생긴 미세한 금 —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검사 과정에서 드러나기도 합니다
- 엑스레이에서 아래턱뼈 머리 부분(턱관절을 이루는 뼈)의 변화 — 바깥쪽 뼈 선이 얇아졌거나 모양이 달라진 양상을 봅니다. 먼저 파노라마 사진으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턱관절만 따로 촬영하는 파노라마를 추가로 찍습니다
턱에서 나는 소리와 통증은 치아와 어떤 관계인가요?
턱관절과 치아는 같은 힘을 나눠 받습니다. 그래서 한쪽에 흔적이 보이면 다른 쪽도 봅니다.
치아 마모로 오신 분께 턱 증상이 있기도 하고, 턱이 불편해 오셨는데 치아에서 먼저 흔적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턱에서 소리가 난다고 모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통증이 같이 있거나, 입이 벌어지는 정도가 줄었거나, 치아에 마모나 금이 보인다면 원인을 찾아봐야 합니다.
어떤 치료를 하나요?
증상과 원인을 확인한 뒤 물리치료와 약 처방을 고려합니다.
물리치료는 저출력 레이저와 적외선, 가시광선을 함께 조사하는 방식으로 시행하며 주 1~2회를 권해 드립니다.
증상이 나아지는 정도와 걸리는 기간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진행된 정도, 습관이 계속되는지, 생활 환경에 따라 달라지므로 몇 회면 된다고 미리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측두하악관절 자극요법은 건강보험 요양급여 항목으로, 치료실과 장비 등 정해진 요건을 갖추고 신고한 치과에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서울미담치과도 이 요건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실시기관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물리치료와 이갈이 장치는 대부분 건강보험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항목별 적용 범위는 검사 후 안내해 드립니다.
| 서울미담치과에서 하는 것 | 대학병원 구강내과로 의뢰하는 경우 |
|---|---|
| 구강검사·엑스레이로 소견 확인 | 물리치료를 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을 때 |
| 물리치료(저출력 레이저·적외선·가시광선), 주 1~2회 | 입이 벌어지지 않는 정도가 심할 때 |
| 약 처방 | |
| 이갈이 장치(부드러운 재질 → 필요 시 단단한 재질) | |
| 집에서 하는 자가관리 안내 |
이갈이 장치는 어떤 것부터 쓰나요?
필요하면 이갈이 장치(스플린트)를 같이 사용합니다. 위아래 치아가 직접 부딪히지 않도록 사이에 끼우는 장치입니다.
부드러운 재질(soft)부터 시작합니다. 이물감이 덜하고 비용이 비교적 낮아 처음 쓰기에 부담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처음 며칠은 입에 무언가 들어 있는 느낌이 들고 침이 늘 수 있습니다.
쓰다 보면 장치가 찢어지거나 깨지기도 합니다. 그만큼 힘이 세게 걸리고 있다는 뜻이므로, 그때는 단단한 재질(hard)로 바꿉니다.
장치가 습관을 없애는 것은 아닙니다. 치아와 턱관절에 걸리는 힘을 분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다만 사용 중에도 마모나 증상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정기적으로 치아와 장치 상태를 함께 확인합니다.
대학병원으로 가야 하는 경우도 있나요?
있습니다. 두 가지입니다.
- 물리치료를 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 경우 — 대학병원 구강내과로 의뢰해 드립니다
- 입이 벌어지지 않는 정도가 심한 경우 — 대학병원 구강내과로 의뢰해 드립니다
치과의원에서 진행할 수 있는 범위와 구강내과의 더 자세한 평가가 필요한 범위를 나누는 것이 환자분께 낫다고 봅니다.
방학동치과 서울미담치과의 이갈이·교합 진료
도봉구 방학동 서울미담치과는 치아가 깨지거나 닳은 경우, 그 치아에 어떤 힘이 걸렸는지와 옆 치아·턱관절에 같은 흔적이 없는지를 함께 봅니다.
아래 증례는 이갈이로 진단된 사례가 아니라, 치료 방법을 정할 때 그 치아에 걸리는 힘과 교합을 함께 본 증례입니다.
- 아래 앞니가 미는 힘이 닿는 자리여서 레진이 아니라 크라운을 선택했습니다 — 아래 앞니에 밀려 벌어진 앞니를 크라운으로 치료한 증례
- 여러 치아를 잃어 물린 높이(교합고경)가 낮아진 경우, 임시틀니로 그 높이의 기준을 먼저 정했습니다 — 어금니 임플란트로 물린 높이를 회복한 증례
- 살린 송곳니에 힘이 몰리지 않도록 옆으로 씹을 때 살짝 덜 닿게 맞췄습니다 — 잇몸 아래까지 썩은 송곳니를 보존한 증례
진료와 작성은 이민호 대표원장(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이 담당합니다. 서울미담치과의 위치와 진료시간은 찾아오시는 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관련 치료 후 주의사항
턱관절 진료를 받으신 분들을 위한 자가관리와 6·6·6 운동법입니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으셨다면 운동법을 먼저 시작하기보다 원인을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를 간다는 자각이 없는데도 치료가 필요한가요?
자각 여부보다 치아와 턱관절에 남은 흔적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씹는 면 마모나 치아 목 부분이 파인 것, 금이 확인되고 턱 증상이 같이 있다면 원인을 확인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흔적이 경미하고 증상이 없다면 경과를 지켜보기도 합니다.
이갈이 장치를 끼면 이갈이가 없어지나요?
장치는 습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치아와 턱관절에 걸리는 힘을 분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사용하는 동안 치아가 직접 부딪히는 것을 줄여 주지만, 빼고 나면 습관 자체는 남아 있을 수 있고 효과가 나타나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턱에서 소리만 나는데 치과에 가야 하나요?
소리만 있고 통증이나 입이 덜 벌어지는 증상이 없다면 바로 치료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생기거나, 입이 덜 벌어지거나, 치아에 마모·금이 보인다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물리치료에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거나 입이 벌어지지 않는 정도가 심하면 대학병원 구강내과로 의뢰해 드립니다.
이갈이로 닳은 치아는 다시 씌워야 하나요?
닳았다고 모두 수복하지는 않습니다. 시리거나 아픈 증상이 있을 때, 또는 많이 깨져서 부러질 것 같을 때 수복을 진행합니다. 그 전에 힘이 계속 걸리는 상태를 함께 줄이지 않으면 수복물도 같은 자리에서 다시 상할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는 얼마나 받아야 하나요?
주 1~2회를 권해 드리지만 전체 기간은 증상과 진행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경과를 보면서 조정하며, 통증이 가라앉지 않으면 대학병원 구강내과로 의뢰해 드립니다.
마무리
이갈이와 이악물기 치료는 습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힘이 어디에 얼마나 쌓였는지 확인하고 줄여 가는 것입니다.
씌운 치아가 같은 자리에서 다시 깨진다면 치아만 고쳐서는 반복될 수 있습니다.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아침에 턱이 뻐근한 증상이 같이 있다면 같은 힘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서울미담치과의원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로 183, 2층
문의 02-6223-2875
서울미담치과 대표원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이민호
※ 이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 안내이며, 실제 진단과 치료는 구강검사와 방사선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증상과 치료 결과는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물리치료와 이갈이 장치는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하며, 모든 환자에게 같은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 후에도 증상이 남거나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 물리치료(저출력 레이저·적외선·가시광선)는 시행 중 일시적인 열감이나 피부 자극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임신 중이거나, 해당 부위에 종양·감염이 있거나, 빛에 민감해지는 약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시행하지 않거나 방법을 조정합니다. 복용 중인 약과 과거 병력을 미리 알려 주세요.
※ 약물은 위장장애, 졸림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복용 중인 약이나 알레르기, 임신 여부를 반드시 알려 주세요.
※ 이갈이 장치는 사용 중 이물감, 침 분비 변화, 잇몸 자극이 있을 수 있고 장치가 마모·파절될 수 있습니다. 오래 사용하면 물리는 느낌이 달라질 수 있어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며, 매일 세척하지 않으면 충치나 잇몸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